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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을 지속한 tvN의 즐거움은 이것! CJ ENM 강옥경 팀장

2021.10.14

콘텐츠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가장 어려운 질문 하나! “내가 제일 좋아하는 tvN 콘텐츠는?” 단번에 대답하기 보단 고민하는 이들이 더 많을 것이다. 그만큼 tvN 콘텐츠가 완성도와 화제성을 겸비한 작품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오랫동안 tvN과 함께 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오는 9일 tvN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전한 지 15주년을 맞이해 tvN 15주년 특별기획 ‘tvN is 즐거움’ 캠페인을 시작한다.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할 준비가 다 되었다는 CJ ENM IP운영 마케팅1팀 강옥경 팀장은 15년을 지속한 tvN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나씩 소개했다.

‘tvN is 즐거움’의 시작점은 무엇!

CJ ENM IP운영 마케팅1팀 강옥경 팀장

▶ tvN 15주년 특별기획 ‘tvN is 즐거움’ 캠페인을 준비중인 CJ ENM IP운영 마케팅1팀 강옥경 팀장

Q. tvN이 벌써 15주년이 됐다.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웃음) 사람으로 치면 15살, 중학교 2학년이라고 생각하니 참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Q. 15년동안 잘 성장한 채널에게 그리고 이 채널을 사랑해준 이들에게 감사함과 즐거움을 나눈다는 의미에서 이번 캠페인은 그 의의를 둘 수 있을 것 같다. 첫 시작점은 무엇이었나?

고민은 작년부터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한 건 tvN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였다. tvN이 사람이라면 15살, 중2병,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 상황인데, 그만큼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크리에이터로서의 성장기를 겪고 있는 시점이라고 봤다.

그 다음으로 ‘즐거움’을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방식으로 체험 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했다. 기존 주 타깃층인 2049와 더불어 MZ세대, 글로벌 타깃으로 확장해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들기로 결정했고, 그 결과물로 이번에 오픈하는 ‘즐거움타운’ 내 ‘즐거움랜드’, ‘즐거움파크’, ‘즐거움앳홈’, ‘즐거움SHOP’ 총 네 카테고리가 생성되었다. 캠페인의 구성 아이디어는 5월부터 구체화에 들어갔고, 현재는 오픈을 앞두고 현실화 작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각 카테고리 특성을 짧게 소개한다면.

오는 10월 9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픈 되는 ‘즐거움타운’의 첫 번째 카테고리인 ‘즐거움랜드’는 tvN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체험 전시회다. 그와 반대로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즐거움파크’는 서울 홍대에 위치한 도심 속 오감만족 즐거움 팝업 카페 콘셉트의 행사다. ‘즐거움앳홈’은 시청자가 뽑은 tvN의 대표 콘텐츠들을 티빙에서 무료로 정주행할 수 있고, tvN의 리와인드 하는 컨셉의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즐거움SHOP’은 ‘신서유기’, ‘대탈출’ 등 15주년 ESG(친환경)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네 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팬들도 tvN 캠페인에 참여하며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메타버스, tvN의 맛과 향, 그리고 지속가능성!

Q. 가장 눈에 띄는 건 메타버스를 적용한 ‘즐거움랜드’다. 코로나19 이슈에 오프라인 행사의 대체제로서의 성격이 강한 듯 보인다.

오프라인 행사의 대체제로서의 역할보다는 MZ세대, 글로벌 타깃 등 다양한 세대와 글로벌 팬들이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역할이 더 강하다. 메타버스의 장점 중 하나가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나 언제 어디서든 접속만 하면 누구든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 좀더 많은 이들이 15주년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를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Q. 메타버스로 구현될 ‘즐거움랜드’의 체험 포인트는 무엇인가?

먼저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 수 있는 재미가 있다. MZ세대 특징 중 하나가 자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것인데, 이를 적용해 직접 자신만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부스의 특성에 맞게 ‘도깨비’ 김신의 검, ‘삼시세끼’ 차줌마 고무장갑, ‘신서유기’의 묘한이 가방 등 tvN 시그니처 물품을 착용할 수 있도록 했고, 스크린샷도 찍을 수 있도록 구현해놨다.

즐거움랜드는 총 세 개 영역으로 드라마랜드, 예능랜드, 테마랜드로 구성했는데, 드라마랜드, 예능랜드에는 ‘미생’,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삼시세끼 시리즈’, ‘윤식당’,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15주년을 빛낸 각각 15편의 드라마와 예능 체혐형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테마랜드는 게임을 통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대탈출’ 콘셉트의 폐병원 대탈출, ‘놀라운 토요일’ 음악퀴즈. ‘신서유기’ 시리즈의 3종 미니게임 등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특히 게임을 하면서 나PD 님을 만날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기 바란다.

Q. 그외 ‘즐거움파크’, ‘즐거움앳홈’ 등 다른 카테고리의 특장점도 소개한다면.

즐거움파크는 tvN 팝업 스페이스로, 홍대입구역 근처 무신사 테라스(17층)에 마련했다. 이곳은 도심 속 파크 콘셉트로 초록색 공간이 펼쳐진 곳에서 tvN의 맛과 향을 느끼고 정의를 내릴 있도록 조성했다. tvN 고유색인 레드를 활용한 tvN 레드 라떼를 비롯해, ‘강식당’에서 나왔던 용볼 파르페를 차용한 용볼 에이드, ‘사랑의 불시착’의 드립커피, ‘도깨비’의 망각의 차 등 예능, 드라마 콘텐츠에 나왔던 음료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더불어 tvN을 향으로 정의 내릴 수 있는 ‘tvN 향기 투표소’가 마련되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웃음참기 & 울음참기 챌린지’를 통해 덕후력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즐거움앳홈은 집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9월에 진행된 투표를 통해 선정된 드라마 & 예능 각 15개 작품은 티빙에서 무료로 정주행 할 수 있다. 여기에 ‘투게더 리와인드’는 제목으로 지난 15년간 tvN과 함께한 인물들과 리와인드를 해보는 유튜브 오리지널 콘텐츠도 감상이 가능하다.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tvN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매주 한 편씩 공개된다. 조금 스포를 하자면 마블 유니버스처럼 tvN 유니버스를 구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능력자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즐거움SHOP에서는 친환경 굿즈를 판매한다. 최근 ESG가 화두라는 점에서 tvN 또한 단순히 재미를 전한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부분도 고려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매개체로 CJ ENM 커머스 팀과 협업을 통해 ‘대탈출’, ‘유 퀴즈 온더 블럭’ 등 콘텐츠를 가미한 친환경 굿즈를 만들게 되었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참고로 즐거움파크에서는 실물로 보고 구매도 가능하다.

즐거움랜드 체험 부스 소개 표

▶ ‘즐거움랜드’ 내 체험 부스 소개 표. 어떤 걸 먼저 즐길지 고민~~

Q. 15주년 답게 정말 많은 준비를 한 것 같다. 가장 어려웠던 건 무엇이었나?

콘텐츠 선택이 힘들었다. ‘즐거움랜드’ 경우, 15년 동안 시청자들이 사랑했던 콘텐츠가 많았기 때문에 드라마, 예능 포함해서 30개를 선택하는 게 쉽지 않더라. 일단 자체적으로 시청률, 화제성 등을 기반으로 골랐고, 특정 시리즈나 제작진 콘텐츠가 몰렸을 경우, 묶어서 부스를 마련했다. 그리고 15주년의 의미를 담아 ‘롤러코스터’, ‘화성인 바이러스’ 등 빼놓을 수 없는 개국 초기 예능 콘텐츠도 부수를 구성했다. 특히 과거 예능이라는 점에서 비주얼도 올드 패션한 느낌이 있는데 이 또한 재미 요소라고 생각했다.


NO.1 K콘텐츠 채널로서의 발전과 노력!

CJ ENM IP운영 마케팅1팀 강옥경 팀장

Q. tvN 15주년을 맞이해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콘텐츠가 있을 것 같다.

가장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인데. (웃음) 8년 동안 드라마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수 많은 작품을 담당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업에 있어서 분기점이 되는 작품이 있다. 바로 ‘미생’이다. 방영 당시 웹툰 원작 드라마가 흔하지 않은 상황에서 마케팅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미 원작으로 결말이 나와있었다는 점, 캐스팅 싱크로율에 대한 원작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 등 이 좋은 작품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무엇을 강조하고 어떻게 홍보를 해야 할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 고민의 결과는 팬덤을 안고 가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에게 실사와 웹툰이 반반 섞인 포스터 작업을 의뢰했고, 이런 작업물을 통해 원작자와 소통하며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을 은연중에 알렸다. 더불어 이 작품을 처음 접하는 시청자들,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는 요소를 티저 영상에 삽입하면서 공감을 이끌어 냈다. 관련 행사도 다양하게 기획하는 등 이런 경험을 통해 이전보다 시각이 넓어졌고, 관련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줬다.

Q. ‘미생’을 포함한 수 많은 콘텐츠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얻은 노하우가 이번 캠페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

아무래도 다양한 콘텐츠의 히스토리를 알고 있다는 게 큰 도움이 됐다. 메타버스 내 부스 구현 시 들어갈 이미지, 영상, 등 어떤 게 가장 어울리고, 어떤 과정을 통해 사용을 하는지 알고 업무를 하다 보니 효율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었다.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우리 팀이 브랜드 마케팅을 담당하지만 콘텐츠 스터디가 되어야 업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마케팅1팀 팀원 6명과 강옥경 팀장

▶ 이번 캠페인을 준비한 마케팅1팀 팀원들과 강옥경 팀장. tvN 브랜드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Q. 지난 9월 tvN 개국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과 채널명도 변경했다. 이런 흐름 속에 이번 캠페인 또한 같은 맥락으로 채널의 히스토리를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한 걸음 나아간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브랜드 마케팅 측면에서 어떤 걸 중점적으로 가져가고 이를 발전시킬 예정인지 궁금하다.

‘NO.1 K콘텐츠 채널, 즐거움엔 tvN’ 이란 슬로건이 의미하는 것처럼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하는 채널로서의 역할 증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MZ세대 및 글로벌 팬들의 유입 환경을 높인 것도 채널 역할 증대에 따른 시너지 효과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OTT를 통해 우리 콘텐츠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면 이 또한 기분이 좋은데, 마음에 걸리는 건 IP 화제성만큼 tvN이란 브랜드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완성도 높은 IP를 제작하고, tvN이란 채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은 계속 고민하고 있다. 그 고민의 결과는 연말에 방송 예정인 드라마 ‘불가살’을 통해 다양하게 시도할 예정이다.

Q. 아직 먼 이야기지만 이런 고민과 결과물이 쌓인다면 더욱 멋진 tvN 개국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게 되려면 우선은 2주 동안 펼쳐질 15주년 캠페인이 잘 시작하고 잘 끝났으면 한다. 이번 기회에 기존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MZ세대, 글로벌 팬들까지 tvN 채널과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으면 좋겠다. 많은 이들에게 콘텐츠를 통한 즐거움을 주는 게 우리의 일이니까 말이다.

강옥경 팀장은 ‘케이콘 2016 LA’ 현장 부스 운영했을 때 현지인들이 우리 콘텐츠와 출연 배우를 알고 부스 체험하는 걸 보고 신기함과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고 말한다. 당시 유튜브, OTT가 활성화되기 전임에도 tvN 콘텐츠를 접한 그들을 통해 콘텐츠의 즐거움이 전하는 문화의 힘을 새삼 느꼈다고. 인터뷰를 마친 후, 그녀는 tvN 개국 15주년 캠페인을 통해 또 한 번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그 노력을 생각하며 오는 9일 즐거움타운으로 놀러가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