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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5조 원 베트남 & 태국 시장 정조준!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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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이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습니다.

2020년 글로벌 Top 10 문화 기업 도약 위한 핵심 거점, 베트남 & 태국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 (대표이사 김성수)이 베트남 유력 콘텐츠 제작∙광고대행사인 '블루 그룹 (Blue Group, 회장 Le Thi Tuy Nga)'을 인수해 베트남에 'CJ Blue Corp'을 설립합니다.

지난 4월 MOU를 체결한 데 이어, 태국 최대 종합 미디어 사업자인 '트루비전스(True Visions, 회장 Soopakij Chearavanont)'와 미디어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True CJ Creations'을 출범시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고삐를 죌 예정입니다.

CJ E&M은 동남아시아에서의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Top 10 문화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으며,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베트남과 태국을 선택했습니다.

베트남 블루 그룹 인수 및 태국 트루비전스와의 합작법인 출범은, CJ E&M이 포화상태인 국내 문화 콘텐츠 시장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큽니다. 또한, 한국의 인적 자원과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노크, 한류의 글로벌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시도입니다.

베트남 : 연 매출 800억 원, Top3 규모의 콘텐츠 제작/광고 대행사 블루그룹 인수

콘텐츠 제작/광고 대행사 블루그룹 인수 관계자 사진

CJ E&M은 연 매출 800억 원으로 베트남 Top3 규모인 로컬 콘텐츠 제작/광고 대행사 블루 그룹을 인수하여 경영권을 확보하고, 베트남 콘텐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합니다. CJ E&M의 콘텐츠 기획 제작 노하우와 블루 그룹의 현지 콘텐츠 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더해, 베트남 대표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입니다.

베트남에서 해외 기업이 베트남 현지 미디어 회사를 인수한 것은 최초로, 향후 CJ Blue Corp은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해 5년 내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CJ Blue Corp은 베트남에서 ▲드라마, 예능 등 기존 IP를 기반으로 리메이크작을 선보이고, ▲한국 스텝들이 참여해 현지화된 예능 및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하며,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스튜디오 등 기반 시설에도 투자해 베트남 대표 콘텐츠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입니다.

CJ E&M의 광고 상품 기획 및 광고 효과 분석 등 노하우와 블루 그룹의 영업 역량을 더해 광고 매출 증대 역시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베트남은 인구 9천만 명 중 30대 미만 인구가 50% 이상 (KOTRA, 2015)을 차지하는 젊은 국가로, 특히 이들은 문화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커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베트남의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2015년 6%, 2016년 6.2%, 2017년 6.5%로 예측(세계은행, 2015)되어 세계적으로 손꼽힐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과 정서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많고 외국 문화에 개방적이라는 점도 향후 사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국: 디지털 지상파 방송사업자이자 최대 유료방송사업자 트루비전스와 합작법인 설립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진행 사진

태국에서도 지난 4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진행한 데 이어, 법인 설립을 완료하며 미디어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CJ E&M은 연 매출 60조 원으로 태국 재계 1위인 'CP그룹(Charoen Pokphand Group)' 산하 통신∙방송 계열사인 '트루그룹(True Corporation)'의 자회사 '트루비전스'와 태국에서 미디어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True CJ Creations을 설립했습니다.

트루비전스는 디지털 지상파 방송 사업자이자, 태국에서 유일하게 전국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최대 유료방송사업자(MSP)입니다. CJ E&M은 그간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 노하우에 트루비전스의 현지 미디어 사업 인프라를 결합해 태국에서 현지화된 방송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CP그룹 산하 계열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향후 광고 사업은 물론 디지털 사업, 페스티벌,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복안입니다.

True CJ Creations은 태국판 여성 라이프스타일 쇼 '겟잇뷰티'와 드라마 '너를 기억해' 등 CJ E&M의 IP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들을 순차적으로 태국 현지에 방영하는 것을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자체 기획 IP를 포함해 2017년까지 3개, 2021년까지 총 10개 이상의 드라마 및 예능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목표입니다.

태국은 지상파 채널 수 증가로 인해 양질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으며, 한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국가로 향후 True CJ Creations의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6년 조사에 따르면, 태국 미디어 시장은 2019년까지 연평균 6.3%의 성장률을 보이며 42억 5,300만 달러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태국은 2014년 지상파 디지털 방송을 시작해 기존 6개 지상파 채널(CH 3, 5, 7, 8, 9, Thai PBS 등)에서 24개 채널로 시장 규모가 확대됐으며, 향후 48개 채널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또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의 '2015 해외 한류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에서 한류 콘텐츠는 90% 수준의 높은 인지도 및 경험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한류 문화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J E&M 김성수 대표는 "2020년까지 글로벌 Top 10 문화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CJ E&M은 국가별 핵심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글로컬라이제이션 (Global+Localization)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베트남 블루 그룹 인수 및 태국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CJ E&M은 베트남 및 태국에서 콘텐츠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으며, 인접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해 아시아 No.1 콘텐츠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CJ E&M은 이미 베트남 및 태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내가 니 할매다(Em La Ba Noi Cua Anh)', '마이가 결정할게2(De Mai Tinh 2)'로 베트남 역대 흥행 영화 1,2위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 국영 방송국 VTV와 함께 만든 드라마 '오늘도 청춘'은 동 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또한, 태국에서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지상파 채널 'Workpoint' 에서 지난 1월부터 'I Can See Your Voice Thailand'라는 이름으로 방송돼 평균 시청률 4%∙ 최고시청률 5.5%로 기존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을 다섯 배 뛰어넘는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고, 태국판 '렛미인' 역시 평균 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올해 11월 시즌 2 방영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