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

'첫 발걸음'을 매만지는 정성 어린 손길! 제26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

2016.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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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발걸음'을 매만지는 정성 어린 손길! 제26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공연 리허설 현장

'나 오직 그대만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가사를 듣는 순간, 가슴 한구석이 젖어들면서 첫사랑이 생각나는 당신이라면 '유재하 세대'임에 틀림없습니다. 음악을 사랑한 한 청년, 촉망받던 젊은 가수 유재하. 불의의 사고로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유재하를 기리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그 26번째 '유재하'들의 첫 발걸음, 이제 시작합니다.

다시 한 번, 새로운 '유재하'가 찾아오다

우리 시대의 '유재하'를 찾는 여정,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 우리 시대의 '유재하'를 찾는 여정,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지난 11월 7일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제26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안타까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천재 싱어송라이터 유재하는 매해 열리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통해 해마다 새로운 음악으로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오고 있답니다.

뜨거운 젊음이 느껴졌던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공연 현장!뜨거운 젊음이 느껴졌던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공연 현장!

▲ 뜨거운 젊음이 느껴졌던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공연 현장!

한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기도 했던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CJ와 함께하면서 새롭게 힘찬 출발을 했습니다.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새로운 '유재하'의 탄생을 이어 나가기 위함인데요. 26번째를 맞이한 올해 대회에도 우리를 감동시키는 젊은 음악인들의 신선한 작품들이
많이 선보였습니다.

20대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음악으로 대중의 마음을 똑똑 두드린 제26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자들! 

올해의 수상자를
소개해 드립니다.

2015 제26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자
유재하음악상(대상) | 공세영 '오아시스'
금상 | 최윤희 '여기요 여기요 여기요'
은상 | 일진 좋은 날 '너와, 우리'
동상 | 임주은 '뚜벅뚜벅' / 뱃사공 '첫 눈도 내렸고' / 황민재·박채은 '하루가 이래'
장려상 | 박지원·강철 '마음의 초원' / 김정은 '빨래' / 한정훈 '어느 오후' / 구정현 '그래도 괜찮아'

올해 수상자들은 지난 12월 5일과 6일 양일에 거쳐 CJ 아지트에서 수상기념 무대에 올랐는데요. 관객 앞에 서서 자신의 노래를 들려 주는 것이 아직은 낯설기만 한 초보 싱어송라이터들의 떨리고 설레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곳, 공연 리허설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미래 톱스타의 첫 발걸음을 지켜보는 마음

최고의 상태로 전해지는 음악을 위해 섬세한 조율이 필요해요

▲ 최고의 상태로 전해지는 음악을 위해 섬세한 조율이 필요해요

오늘 리허설은 공세영 님과 김정은 님, 구정현 님, 그리고 듀엣 뱃사공이 참가합니다. 공연과 똑같은 레퍼토리로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최고의 상태로 음악이 전해질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통해 조율합니다. 악기와 목소리에 연결된 마이크와 앰프를 조절하여 전체적인 소리 밸런스를 맞추고, 뮤지션이 원하는 대로 음색을 맞추어 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 쏘아질 조명과 포그(안개)효과 등도 실제처럼 세팅해서 공연 당일 무대 위의 모습을 미리 연출해 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답니다.

'느낌'이 '음악'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여러 번 리허설을 거듭합니다

▲ '느낌'이 '음악'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여러 번 리허설을 거듭합니다

길거리 버스킹이나 학교에서의 작은 무대 경험과 달리 많은 사람 앞에 서서 연주와 노래를 선보여야 하는 수상자들! 이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들은 CJ문화재단 아지트의 스태프들입니다. 아지트 무대에 선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세팅해 온 스태프들이지만 오늘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자들의 무대에는 조금 더 특별한 마음을 갖고 있답니다. 누군가의 '처음'을 멋지게 함께하는 순간이기 때문이죠.

제 자리에 놓인 마이크의 위치도 음악을 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답니다

▲ 제 자리에 놓인 마이크의 위치도 음악을 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답니다

가수 조규찬 님, 유희열 님, 이한철 님, 루시드폴 님, 김연우 님처럼 우리나라 대중음악계를 이끌어 가는 뮤지션들의 많은 수가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출신인데요. 지금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26회 수상자들의 10년 후를 기대하게 된다며, 지금 이 무대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다는 CJ문화재단 스태프들의 소감입니다.

악기와 무대 세팅은 불편하지 않은지 스태프들이 점검합니다

▲ 악기와 무대 세팅은 불편하지 않은지 스태프들이 점검합니다

뮤지션이 연주를 시작하면 무대 곳곳에서 소리를 들어 보고요

▲ 뮤지션이 연주를 시작하면 무대 곳곳에서 소리를 들어 보고요

뮤지션 위치에서는 어떻게 소리가 들리는지 귀 기울여 보기도 합니다

▲ 뮤지션 위치에서는 어떻게 소리가 들리는지 귀 기울여 보기도 합니다

"기타 소리가 조금 날카로운 것 같아요. 좀 더 둥글게, 따뜻하게 들렸으면 좋겠어요.
고음 부분이 날카롭게 느껴지나요?
네. 맞아요. 고음이 특히 날카롭게 느껴져요."

노래를 부르는 동안 자신의 앞에 놓인 모니터링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뮤지션들. 노래를 마치면 들려 온 소리에 대한 소감을 스태프에게 말합니다. 보통 사람은 무심코 듣고도 넘겼을 소리들이 조율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소리의 질감뿐 아니라 오른쪽이나 왼쪽에 치우쳐서 들리는 소리는 아닌지, 어떤 악기가 더 크고 다른 악기가 좀 작게 들리는지, 소리의 느낌과 질감은 어떤지, 이 곡을 표현하기 위해선 어떤 질감의 소리가 필요한지 세심하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뮤지션이 노래하는 동안 콘솔과 믹서로 최고의 소리를 만들어가죠

▲ 뮤지션이 노래하는 동안 콘솔과 믹서로 최고의 소리를 만들어가죠

뮤지션이 요청한 사항은 꼼꼼히 메모하여 공연에 반영합니다

▲ 뮤지션이 요청한 사항은 꼼꼼히 메모하여 공연에 반영합니다

음향 모니터링은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의 영역을 표현하고 나타내는 과정이었답니다. 무대에 선 경험이 많지 않은 수상자들은 그만큼 솔직하게 자신이 원하는 소리를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리허설 시간 동안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완성하는 데 몰입하는 스태프들의 모습에서 '첫 발걸음'을 마음 모아 응원하는 진지함이 전해졌습니다.

Mini Interview

대상 공세영 님

▲ 대상 공세영 님 "세월이 흘러도 이 마음 잊지 않을 거예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저에게 꿈의 목표였어요. 음악과 무관한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면서 남몰래 혼자 해 온 노래를 이제 더 많은 사람에게 들려줄 수 있어 떨리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네요. 세월이 흘러도 지금 이 설렘과 고마움을 잊지 않을 거예요!

▲ 동상 뱃사공 팀(정예은·백찬영 님)

▲ 동상 뱃사공 팀(정예은·백찬영 님) "그 어떤 무대보다 가장 행복한 무대예요!"

저희는 같은 학교에 다니면서 자연스레 '무대 위의 삶'에 대해 같은 꿈을 꾸게 되었어요.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준비하며 '우리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도 들었지만,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감사할 뿐입니다. 그 어떤 무대보다 행복한 무대에 설 수 있어 기뻐요!

장려상 김정은 님

▲ 장려상 김정은 님 "사람들의 마음을 적셔 주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아직도 제가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요! 생각할수록 정말 고맙고, 기쁘고, 떨리는 마음이에요. 음악을 통해 듣는 이의 마음에 작은 위로를 줄 수 있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항상 사람들 곁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적시는 음악을 하겠습니다.

장려상 구정현 님

▲ 장려상 구정현 님 "더 열심히 고민하고 노래하는 사람이 될게요!"

가끔은 제가 하는 음악이 맞는 방향인지, 제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음악을 하고 있는지 고민할 때가 있어요. 유재하음악경연대회에서 그런 고민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얻은 기분이에요.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열심히 노래 부르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이 담긴 노래, 관객의 가슴에 날아가 닿기를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기념 앨범

▲ 지금 이 순간을 영원히! 유재하음악경연대회 기념 앨범

꿈의 무대에서 모두 다 함께 브이!

▲ 꿈의 무대에서 모두 다 함께 브이!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꿈의 무대'였다고 입 모아 말하는 수상자들. '예선만 통과할 수 있어도 소원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수상의 기쁨까지 얻게 되어 꿈만 같다고 이야기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처음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기분 좋은 설렘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수상기념 무대 공연 리허설 현장은 그 어떤 장소보다 설렘의 기쁨이 더욱 잘 전해지는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대를 준비하는 뮤지션들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죠. 뿐만 아니라 뮤지션들의 비상을 함께 기대하는 스태프의 정성 어린 손길이 있어 더욱 활기찬 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느낀 이 떨림, 그리고 첫 무대에서 선보인 진심을 다한 노래가 영원히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제26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자 여러분 모두 '지금 이 순간'을 잊지 않길 바라요! 마음을 담은 노래가 관객들에게 조용히 퍼져 나가며 모두를 감동으로 적셔 준 이 순간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