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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세계 최초 ‘5대 사료용 아미노산’ 체제 구축

2013.11.18

CJ제일제당, 세계 최초 ‘5대 사료용 아미노산’ 체제 구축 - 라이신, 쓰레오닌, 트립토판, 메치오닌 이어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 사료용 아미노산 ‘발린’ 개발- 내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서 ‘발린’ 본격 생산… 일본 아지노모토社 독점 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 5대 사료용 아미노산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발돋움 CJ제일제당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발린 이미지

글로벌 그린 바이오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기 위한 CJ제일제당의 행보가 가파르다. CJ제일제당은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세계 1위 품목인 핵산(식품조미소재)과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여에 걸친 연구개발(R&D) 끝에 라이신, 쓰레오닌, 트립토판, 메치오닌에 이어 신규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발린>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발린> 개발 성공을 통해 CJ제일제당은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5대 사료용 아미노산’ 체제를 구축한 세계 최초의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영토확장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후발주자로 출발해 세계 유수의 바이오 기업들이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을 단숨에 추격해 독보적인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발돋움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CJ제일제당은 <발린> 에 그치지 않고 신규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연구개발에 보다 박차를 가해 그린 바이오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지난 2009년 처음으로 형성된 <발린> 시장은 350억원 규모로 아직은 작지만 매년 30% 이상 고성장을 지속, 내년에는 500억원, 2015년에는 700억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그 동안 일본 아지노모토社가 단일 공급업체로 시장을 독점해왔지만, CJ제일제당이 내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발린> 을 생산하면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고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기술 및 원료의 차별화를 토대로 공격적인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발휘하며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발린> 은 가축의 성장촉진은 물론 배설물로 인해 발생하는 질소배출량을 감소시켜 환경오염 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환경오염과 관련한 가축배설물의 규제가 엄격한 유럽시장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가축사료의 선진화에 힘쓰고 가축 배설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미국이나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돈(새끼돼지)용으로만 첨가되는 사료용 아미노산에서 모돈(어미돼지)과 가금류(닭, 오리 등)까지 확대 적용 가능성이 높아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장 정태진 부사장은 “<발린> 제품은 단순히 신규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 제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를 넘어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이룬 쾌거”라며 “그린 바이오 사업의 확고한 1위 달성에 주력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발효기술을 자랑하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향후 화학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화이트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소재로까지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그린 바이오 No.1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은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두 자리대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CJ제일제당의 주력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글로벌 그린 바이오시장에서도 더 이상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가 아닌 자타공인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했다. 어느 누구도 넘어설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일본 전자업체들의 아성을 삼성전자가 깼듯이, CJ제일제당도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major player)가 되기 위한 핵심기술과 인력 확보, 공격적인 투자 등의 결과로 1위 업체였던 일본 아지노모토社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