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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우강호> 스타일 살린 화려한 CG, 알고보니 국내 기술!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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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삼 감독과 정우성이 뭉쳐 화제를 모은 영화 <검우강호>의 컴퓨터그래픽을 CJ파워캐스트가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우삼 감독이 오랜 파트너인 테렌스 창과 함께 만든 영화 <검우강호>는 중국 명나라를 배경으로 신비의 힘을 지닌 라마의 시신을 두고 혈투를 벌이는 무림 강호들의 이야기다.


화려한 액션과 스타일리시한 영상으로 정통 무협 액션을?재현한 <검우강호>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대부분의 CG작업을 CJ파워캐스트에서 만들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영화에는 검술 액션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중 양자경이 흑석파 일당과 대결하는 장면은 칼 끝이 고무줄처럼 휘면서 상대의 몸을 감싸는 부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부분과 흑석파 일당인 마법사가 불검을 휘두르는 부분 등이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다.


또 캐릭터가 소개되는 타이틀 시퀀스와 <와호장룡>을 연상케 하는 광활한 호숫가, 정우성과 양자경이 마지막 대결을 벌이는 산사 속 무덤 역시 국내CG기술로 완성됐다.


<검우강호>의 CG를 담당한 CJ파워캐스트는 한중 합작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을 통해 중국과 첫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의 기술력에 만족한 중국 제작사 측이 또 한번 제안해 영화 <검우강호>의 CG작업을 맡게 됐다.


CJ파워캐스트의 류재환 실장은 “중국보다는 국내 CG기술력이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다"며 "높은 경험치의 인력들이 다수 포진해 있으며 순발력이나 창의력이 발휘돼야 하는 작업에서 더욱 국내 기술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또한 “영화 <검우강호>의 제작자인 테렌스 창이 직접 한국에 방문해 CG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하고 갔다. 이후 오우삼 감독의 차기작도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