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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영화 마니아 다 모였다! 'CGV 영퀴왕 아일랜드'

2018.11.13

영화 꽤나 보는 사람이라면 궁금하다. 훗! 나의 영화 지식은 과연 어느 정도일지. CJ CGV는 그런 영화 마니아들을 위해 매년 퀴즈 대회를 열어 '영퀴왕(영화 퀴즈 왕)'을 가린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대회에서 새로운 영퀴왕이 탄생했다. 약 3주간의 예선전을 거쳐 왕중왕을 가리는 본선에 진출한 200명의 영화 마니아들. 영퀴왕이 되기 위해 잠자고 있던 생존 본능까지 깨웠다는데?! 불꽃 튀는 대결 현장 속으로 가즈~아.

▲여긴 어디?! 영퀴왕이 되려면 퀴즈 풀고 '영퀴왕 아일랜드'를 탈출하라!

-진정한 영화 고수를 가리는 '영퀴왕 아일랜드'

"무인도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3인! 영퀴왕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진정한 영화 고수로서 영퀴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혈전은 지난 10월 4~23일 진행된 예선전부터 시작됐다. 1일 5문제씩 제한 시간 안에 풀어 랭킹 200위 안에 들기 위해, 뇌 안에 잠식하고 있는 영화 지식을 다 끄집어 냈던 200명의 본선 진출자들! 11월 3일 우리나라 영화 산업의 역사적인 공간인 ‘CGV피카디리 1958'에 모였다.

▲예선 78등 000 왔습니당~ 영퀴왕 아일랜드 도착! 등록 완료~

▲'CGV피카디리 1958' 지하 4층 상영관들이 영퀴왕 아일랜드의 주 무대! 메인 행사장 7관부터 입장.

등록 데스크에서 참가자 확인을 마치고 네임텍 목걸이와 생존 아이템을 받았다. 생존 아이템은 문제 풀 때 필요한 펜과 수첩, 물과 간식 등등. 휴대폰은 반납해야 했다. 지난 대회 때 너도나도 휴대폰 검색으로 힌트를 얻었기에, 진정한 영화 고수를 가리기 위한 조치였다.

게다가 이번엔 개인전이다! 작년 대회에서는 랭킹 100위 안에 든 사람들이 지인 1명씩을 동행해 2인 1조로 문제를 풀었다. 이번엔 랭킹에 든 200명만 참여하도록 해 예선 참가자들의 참여를 높이면서도 지인의 실력으로 판가름되지 않게 했다. 하! 오직 영화로만 실력을 가리겠다고?!! 팔을 걷어붙이고 비장한 각오로 영퀴왕 아일랜드에 입장했다.

▲와우! 많은 도전자들이 자리를 가득 채우고 있다. 영화 고수들의 기운, 심상치 않다.

▲오프라인 본선 대회 3회 연속 신영일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푸근~ 구수한 입담 뿜뿜!

상영관에 들어서니 다른 도전자들이 사뭇 진지하면서도 열의로 가득 찬 눈빛을 내뿜고 있었다. 곧이어 이번 대회 진행을 맡은 방송인 신영일 님이 들어와 게임 방법을 설명한다. 이곳 영퀴왕 아일랜드에서 탈출하려면 총 4개의 미션을 풀고 얻는 생존 도구들이 필요하다. 미션을 한 가지씩 성공할 때마다 다음 미션에 필요한 생존 도구와 기념 배지를 얻을 수 있다. 제한 시간은 90분. 과연 4개 미션을 모두 풀고 영퀴왕 아일랜드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두근두근. 미션 스타뜨!

-네 군데 미션 아일랜드를 탈출하라, 생존 본능 발동!

▲화면 속 저 장면! 아… 어떤 영화에서 봤드라?! 기억해 내자 머리야!

첫 번째 미션은 앉은 자리에서 바로 시작됐다. 스크린에 영화 속 다섯 장면이 나타난다. 1~5번 영화 제목을 각각 맞춰, 제목의 첫 글자를 조합해 정답을 맞춰야 탈출할 수 있다. 장면을 보여준 다음엔 영화 속 사운드를 잠깐 들려 주고, 그 다음엔 '움짤'도 보여 준다. 난이도 상중하 힌트가 차례로 조금씩 나오는데, 정답을 확인하러 나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난다. 나란 녀석, 난이도가 떨어져도 왜 맞추질 못하니. 생존해야 한다, 기억해 내자! 그… 그 영화잖아. 제목이 뭐였더라?!

▲첫 번째 미션 풀고 받은 '영퀴왕 아일랜드' 지도.

▲두 번째 미션 아일랜드. 이곳의 콘셉트는 퐈이아~ '불'이다.

첫 번째 미션을 탈출하고 생존 도구인 '영퀴왕 아일랜드' 지도와 다음 미션지, 기념 배지를 받았다. 지도에 나온 다음 미션 장소는 5관. 기념 배지를 보여 주고 입장! 이곳은 정글 콘셉트다. 흩어져 있는 각각의 미션 카드에 적힌 단어들을 조합해 어떤 영화 속 대사인지 파악해야 한다. 영화는 총 3편. 영화 제목을 정답지 속 빈칸에 채워 넣으면 탈출할 수 있다. 시간 간격을 두고 '힌트맨'들이 힌트를 주는데도 아리송하다.

▲힌트로 알아 낸 영화 제목 세 개를 자음과 모음 차례대로 적어 넣으면 탈출!

▲세 번째 미션 장소의 콘셉트는 물이다. 도전자들이 물병 속에 적힌 힌트를 찾고 있다.

▲정답을 맞추려는 도전자들의 손길이 바쁘다 바빠~ 힌트 좀 더 주실 순 없나용?!

세 번째 미션 장소에선 물병에 담긴 힌트들을 모아 정답을 찾고, 정답 영화의 시리즈 편수만큼의 공을 컵에 담아 제출해야 한다. 힌트맨이 준 힌트는 해적. 그렇다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인가? 그런데 그 시리즈 지금껏 몇 편 나왔더라?! 힌트맨에게 조용히 다가가 "살고 싶어요"라고 말하고 질문하면 힌트를 한 번 더 얻을 수 있다. 휴! 남은 제한 시간 7분 남겨 두고 겨우 탈출.

마지막 네 번째 미션의 난이도는 ‘上 of the 上’ . 힌트를 취합해 영화에 나오는 대표적인 음식을 맞춰야 한다. 음식 카드들 중 관련 음식들을 제시해야 탈출할 수 있는데! 힌트 또 없는 건가요? 제한 시간이 다 되어, 마지막 미션을 통과하지 못했다. 영화를 좀 더 많이 볼 걸, 아쉬움이 밀려왔다.

▲90분 제한 시간 종료. 아직 탈출하지 못한 도전자 동지들이여~ 내년엔 꼭 같이 탈출합시다!

▲미션을 모두 완수한 자만이 가질 수 있는 배지 다섯 개! 정말 탐났다.

-막상막하 퀴즈 대결, 당신이 바로 영퀴왕이시군요!

4개 미션의 제한 시간이 끝나자 도전자들이 처음 모였던 장소로 돌아왔다. 영퀴왕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라운드, 퀴즈 대결이 남았기 때문. 최종 네 번째 미션을 가장 먼저 탈출한 1~3등 도전자들이 최후의 3인이 되어 퀴즈 20문제를 푼다. 점수가 가장 높은 사람이 영퀴왕이 되는 것! 나머지 도전자들은 처음 등록할 때 받았던 깃발에 적힌 알파벳(C, G, V)에 해당하는 도전자를 응원하면 된다. 영퀴왕 도전자 3인의 점수에 따라 응원한 사람들도 선물을 받을 수 있으니, 응원 열정을 불태웠다.

▲영퀴왕을 앞둔 최후의 3인. 과연 누가 영퀴왕의 명예를 누릴 것인가!

신영일 아나운서의 진행에 따라 한 문제씩 출제됐다. 응원하는 다른 도전자들도 함께 문제를 풀었는데, 마지막 라운드라 그런지 난이도가 매우 높다! 단순히 영화만 많이 본다고 풀 수 있는 문제 수준이 아니다. 영화 산업 전반에 관심이 많아야 풀 수 있을 정도?! 응원하는 도전자가 문제를 맞춰 점수를 올릴 땐 환호가 터져 나왔다. 관전잼~!

▲드디어 영퀴왕이 탄생했다. 1, 2, 3등 모두 대단한 영화 마니아들이었다. 축하해요~

막상막하 치열한 접전을 펼친 도전자들이 대단해 보였다. 1년에 영화를 100편 이상씩 본다니, 진정한 영화 마니아들이군요! 그 중 1등 영퀴왕이 탄생했다. 1등 영퀴왕에겐 상금으로 CJ ONE 포인트 500만점이 수여됐다. 500만 원의 값어치! 또한 2등에겐 200만점, 3등에겐 100만점이 주어졌다. 이 외에도 모든 참가자들에게 영화 상품권이 제공. 경품 추첨도 재밌고 쏠쏠했다. 귀여운 영퀴왕 기념 배지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거란다.

대망의 1등 영퀴왕의 주인공은 대학교 예술학과에 재학 중인 박동수 학생. 1년에 영화를 250~300편 정도 본다고 한다.

영퀴왕의 명예는 아무나 가질 수 없었다. 그러나 영퀴왕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영화 마니아들의 불타는 열정을 직접 느껴 보니 영화에 대한 관심도 더욱 샘솟았다. 정답을 맞추기 어려워 ‘답답+초초’했던 마음도 영화를 좀 더 많이 보겠노라는 의욕을 자극했다. 내년에 다시 도전해서 더 많은 문제를 맞추고 의기양양해져야지. 영퀴왕은 못 돼도 영퀴왕 배지라도 모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