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활동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 CJ도너스캠프 인성학교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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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사람일까,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는 잘 흘러가고 있는 걸까. 여러분은 얼마나 자주 이런 생각에 잠겨 보나요?

‘청소년들에게 나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줄 수는 없을까? CJ도너스캠프의 인성학교는 이 같은 물음에서 출발했 습니다.
CJ도너스캠프와 알랭드보통의 인생학교 서울, 경기관광공사가 나섰는데요. 청소년들이 자아와 관계라는, 평소에는 생각하기 어렵던
주제를 충분히 그리고 마음껏 생각해보도록 ‘놀이터’를 꾸렸습니다.


- 멘토와 멘티, 설레는 첫 만남

지난 7월 29일 파주출판단지와 DMZ일대에서 인성학교가 첫 입학식을 열었습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인성학교에는
공부방이라 불리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온 중학생 120여 명과 대학생 멘토 20여 명이 참여했 답니다.

‘친구를 두루두루 사귀기가 어려워요.’ ‘부모님, 형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르겠어요.’
‘사람들 앞에 당당히 서는 자신감을 기르고 싶어요.’ ‘여름방학에 전과는 다른 특별한 추억을 만 들고 싶어요.’

친구들이 인성학교에 온 이유인데요.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요? 혼자서는 쉽지 않겠지만 멘토가 있다면 걱정 없습니다. 때로는 형, 언니처럼 때로는 선생님처럼 친구들 곁을 지킬 멘토들입니다.

“안녕!” 첫 인사를 나누는 순간은 왜 이렇게 어색하기만 한지. “ㅇㅇ야, 페북도 해?” “엑소 중에 누구 제일 좋아 해?” 멘토들이 묻자
친구들도 금세 신이 나서 답합니다. 작은 공감대 하나부터 확인해가는 멘토와 친구들인데요. 인생학교가 열리는 동안 얼마나 짜릿한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 친구, 같은 꿈을 꾸는 사이

인생학교의 첫번째 수업은 많은 분들이 반가워 할 베스트셀러 작가님이 준비해주셨습니다. , 를 쓰신 이지성 작가님! 친구를 사귀는 법
그리고 진정한 우정에 대해 말씀해주셨는데요.

“재미를 위해서만 만나는 친구가 아닌 삶의 목적과 꿈을 같이 나누는 친구가 되는 상상, 어떤가요?”
- 이지성 작가님

이지성 작가님은 전세계 빈민촌에 학교 100곳을 세우자는 목표를 갖고, 주변의 뜻이 맞는 ‘친구들’과 힘을 모으는 중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나이와 세대가 같은 것을 넘어 세상을 향해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노 력하는 사이가 바로 친구라는, 작가님의 이야기.

20대 멘토와 10대 멘티들도 사는 곳부터 좋아하는 음식까지 다른 점이 있겠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싶다는 바람만 은 같으니 ‘친구’입니다.


- 이름을 찾는 것

인성학교 첫째날의 주무대인 파주출판도시에는 활판공방이 있어요. 도장처럼 생긴 저 작은 납 조각에는 글자가 하 나씩 새겨져 있죠.
멘토와 친구들은 각자의 이름에 맞게 글자를 찾습니다. “‘혜’가 없어요!” “아냐, 잘 찾아봐. 여기 있네!” 종이에 정성스럽게 이름을 찍어내고 보니 훨씬 감동적입니다.

수 만 개 글자 속에서 내 이름과 내 옆을 지키는 친구의 이름을 찾는 것. 어쩌면 나조차 잘 알지 못했던 내 모습을 알아가고, 친구에게는
마음의 문을 전보다 더 열어주는 시간 아닐까요?


- 라면 물과 같은 우정

파주 DMZ에 위치한 숙소 캠프그리브스로 이동한 인성학교 학생들! 2004년 미군부대가 철수한 뒤 관광형 숙소로 재탄생한 곳인데요.
인성학교가 아니었다면 쉽게 가볼 수 없는 곳인 만큼 입구로 들어서는 친구들도 주변을 열심 히 둘러봅니다.

이곳에서는 가족과 더 잘 지내는 법, 좋은 친구가 되는 법을 주제로 분반수업이 진행됐어요. 친구들이 직접 듣고 싶은 반을 선택한
덕분인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눈애 띄었군요.

“라면을 끓일 때 물이 꼭 필요하잖아요. 저는 친구 사이의 믿음은 이 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성가신 친구 가 저에게 도움이 되고 또 저를 아껴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말만 해주는 친구가 옆에 있으면 제가 거만해 질 것 같아요.”

믿음, 공감, 배려, 도움. 우정에 꼭 필요한 것을 묻자 친구들이 진지한 답변을 쏟아냅니다. 지금까지 내 곁에는 이 런 우정이 얼마나
있었을까. 인성학교에서 만난 새 친구들과도 이런 우정을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해봅니다.


- 인성학교, 첫째날을 마치며

알차게 구성된 인성학교 수업 덕분에 덥기만 한 여름날의 하루도 금방 흘러갑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를수록 멘토 와 친구들은 가까워지고 수업은 깊이를 더해가는데요. 인성학교의 둘째날도 함께 따라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