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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부터 먹방까지 신나는 세상이 계속되는 신세계, '다이아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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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1인 창작자를 위한 축제! 지난 15~16일 ‘제2회 다이아 페스티벌’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국내
최고령 71세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를 비롯해 대도서관, 허팝, 씬님, 써니 등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1인 크리에이터들이 참가했는데요. 무려 4만 명의 관중이 모여 대성황을 이뤘다고 합니다. 리포터 ‘뚜벅츄’ 님도 이 현장을 놓치지 않았는데요. 크리에이터와 팬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페스티벌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 덥고 심심한 주말을 ‘다이아 페스티벌’로 파.괴.한.다!

유난히 후덥지근했던 주말, 장판과 한 몸이 돼 뒹굴거리던 나의 눈을 사로잡은 건 바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2회 다이아 페스티벌’ . 뚜껑 달린(?) 야구 경기장이 태양을 피하고 싶은 나의 심장을 저격하기도 했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요즘 대세라는 ‘박막례 할머니’와
먹방계의 스타 ‘밴쯔’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났다.



- 아시아 최대 MCN 축제! ‘다이아 페스티벌’

▲ 이틀 동안 4만 명이 모인, 뜨거운 '다이아 페스티벌' 현장!

느껴지는가, 이 뜨거운 열기! 언뜻 봐도 풋풋해 보이는 10대 관람객들이 유독 많았던 ‘다이아 페스티벌’. 콘텐츠를 보는 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들고 소통하면서 만족감을 느낀다는 *‘C세대’의 화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새롭게 떠오르는 MCN(Multi Channel Network)산업이 주목받는 것은 당연한 일! 다이아 페스티벌은 CJ E&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인 ‘다이아 티비(DIA TV)’와 서울특별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했다. 구독수 50~100만 팬을 지닌 국내 TOP
크리에이터 140여 팀은 물론, 미국ㆍ중국ㆍ태국ㆍ대만 등 글로벌 크리에이터 30팀까지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니, 이거 참 벌써부터 두근두근한걸?
* C세대 : 콘텐츠 세대(contents generation)



- 뷰티부터 먹방까지 ‘신’나는 ‘세’상이 ‘계’속되는 신세계!

다이아 페스티벌의 매력은 바로 ‘걸어서’ 채널을 돌린다는 점이 아닐까? 관람객들은 당일 스케줄에 따라, 메인 무대인 ‘다이아
스테이지’를 비롯해 게임, 뮤직, 뷰티, 엔터테인먼트, 푸드, 키즈 등 카테고리로 나뉜 스튜디오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좋아하는 채널을 감상할 수 있다. 정신을 차려 보니, 뷰티 스튜디오의 맨 앞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달리는 10대들 틈에서 함께 뛰고 있던 나 뚜벅츄, 질 수 없지…!

▲ 화장품 말고, '회사원A'의 금손은 어디서 파나요..?

" 와~ 언니 예뻐요! "

팬들의 환호성이 인기를 실감케 하는 그녀는 바로,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A’. 평소 뷰티, 헤어, 네일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꿀팁을 대방출해주기로 유명하다. 얼굴에 ‘뭘 끼얹어도’ 잘 소화하는 ‘회사원A’이지만, 이날은 화사한 핑크와 블링블링한 메이크업이
방송용으로 제격! 요 메이크업도 회사원A 채널에서 한 번 알려주세요~

무대에 오른 이 분이 바로 ‘회사원A’의 금손을 느낀 행운의 주인공이다. 바다 건너 캐나다에서 왔다는 그녀는 평소 화려한 메이크업을
즐겨 하지 않는 타입. 아이 메이크업을 요청한 주인공에게 ‘회사원A’는 의상과 평소 스타일에 맞춰 과하지 않은 데일리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욕심내지 않고 개인의 장점을 살리는 게 이날 수업의 포인트!

▲ '밴쯔'라면 저 숟가락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

MCN에 대해 잘 몰라도 '밴쯔 먹방'은 한 번쯤 봤을걸? 짜장면 10개, 햄버거 10개, 1인 5닭은 우습다는 먹방계의 전설 ‘밴쯔’ 가 바로 첫 번째 메인 스테이지의 주인공! 그는 ‘고척스카이돔’ 장소와 딱 맞는 ‘야구장 음식’을 주제로 피자, 닭강정, 수제버거, 보쌈 먹방을 펼쳤다. 함께 나온 먹깨비 신부 이수지 님과 먹방요정 이원일 셰프도 반가워요~

일부러 점심시간에 프로그램을 잡았다는 ‘밴쯔’, 나한테 왜 그랬어요! 이들의 먹방에 내 침샘과 뱃속도 함께 요동쳤다. ‘한 입만 찬스’를
획득한 세 명의 팬들이 부러운 건 나만이 아니었나 보다. 이 방송이 끝난 후 고척스카이돔 매점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는 후문..

▲ 팬들에게 연신 "와 줘서 고마워~"를 외치던 '박막례 할머니'

드디어 나왔다, 요즘 대세 중 대세라는 ‘박막례 할머니’ ! 평소 영상에서 보던 거침없는 입담과 달리 다소곳한 모습의 박막례 할머니는
팬들과 함께 ‘박막례 퀴즈쇼’ 시간을 가졌다. “박막례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할머니의 가장 친한 친구 성함은?”처럼
친손녀만 맞출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를 척척 맞추는 사람들이 신기할 따름. 정말 박막례 할머니의 열렬한 팬임이 틀림없어 보였다.
아, 할머니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응~ 물에 밥 말아 묵는 거~’.

" 늬 스타일 아니고 내 스타일대로 한다이~ "

박막례 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다는 한 학생은 할머니한테 직접 메이크업을 받기도 했다. 콘셉트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순서
읎어~”라고 답하는 할머니의 대답에서 쿨내가 폴폴~ 하지만 말은 그렇게 해도 팬의 얼굴을 대하는 할머니의 손길은 조심스러웠다.
할머니의 입담에 배꼽을 잡다가도 무대에 오른 팬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쪄온 옥수수를 선물로 주며 안아주는 모습에 마음이 찡-

▲ 유라 언니와 놀고 싶어 손을 번쩍 들던 아이들 모습에 엄마 미소~ :)

MCN의 떠오르는 세대는 바로, 어린이 여러분~! 다이아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 중엔 10대 친구들 말고도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이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은 크리에이터는 바로 ‘유라야놀자’. 유라 언니 말 한마디에 귀 기울이는 어린이 친구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아니, 요맘때 아이들이 이렇게 말을 잘 들었나요?

▲ 두근두근, 오늘 랜덤피자 잘 만들 수 있을까요?

어린이에게 ‘유라야놀자’가 있다면, 자취생에겐 ‘꿀키’ 가 있다! 자신의 자취요리 팁을 아낌없이 전수하는 ‘꿀키’는 이날 색다른 도전을
했다. 바로 피자에 올릴 토핑을 랜덤으로 뽑는 ‘랜덤피자 만들기’.

아찔하게 매운 불닭 소스가 나오거나, 피자의 꽃인 치즈가 한 번도 안 나오는 등 작은 역경(?)이 있었지만, 원하지 않는 재료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패스하는 팬들의 센스 덕분에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한편, 생방송의 묘미일까. 어디선가 날아든 흰 비둘기 때문에 피자를
만들던 ‘꿀키’가 아연실색하기도 했는데, 아직도 어느 채널에서 그 비둘기가 날아왔는지는 미스터리다. (혹시 현장에 있었던 분은 제보해 주세요~)



- 소통과 나눔이 있어 더 즐거웠던 다이아 페스티벌!

▲ 뷰티 크리에이터 '씬님'(오른쪽), 팬과 함께 한 뷰티 브랜드 이구동성 게임!

열댓 명 시청하던 채널이 100만 구독 채널로 되기까지. 팬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다이아TV의 크리에이터들도 없었을 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듯, 팬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과 자연스러운 소통이 돋보였던 다이아 페스티벌 현장!

▲ 반가운 팬 사인회,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왼)와 오버워치 성우 '겐지혜성 & 진정크랫'(오).

평소 화면에서만 보던 스타 크리에이터를 만나서였을까. 설렘과 친근함을 가득 안은 팬들의 모습을 보니 내 얼굴에도 엄마 미소가 절로~

▲ CJ도너스캠프 나눔 부스, 꾹꾹 눌러쓴 어린이의 메시지에 내 마음도 따뜻해졌다.

한편, CJ도너스캠프 나눔 부스엔 따뜻한 기부 물결도 이어졌다. 바로 국내 공부방과 베트남 농촌마을 어린이를 위한 ‘장난감 나눔 캠페인’ 이 진행된 것!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은 따뜻한 메모와 함께 본인의 장난감을 직접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팝, 헤이지니, 러너 등의 크리에이터들도 애장품 기부와 함께, 기부에 참여한 사람들과 인증샷을 찍어주며 따뜻한 나눔 행사를 독려했다고. 훈훈해~



-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1인 크리에이터 & MCN의 파워를 느끼다!

지난해 3만 명에 이어, 4만 관중이 모인 ‘다이아 페스티벌’! MCN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볼 수 있었다. 내가 ‘다이아 페스티벌’에서 느낀 크리에이터 채널의 매력은 ‘즉각적인 반응’과 ‘소통’ 이 있다는 것, 그리고 이들이 잘하는 걸 독자와 나누는 데서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이었다.

일방향 소통에서 쌍방향 소통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대에서 생산하는 시대로 미디어가 변했듯이, MCN은 더 이상 비주류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다. 페스티벌은 끝났지만 ‘스타 크리에이터’는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른다. 바로 70대 최고령
크리에이터 박막례 할머니처럼! 혹시 또 모르지 우리 집에선 ‘금손’으로 꼽히는 나 뚜벅츄가 내년 ‘다이아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될지도. 채널명은? ‘뚜벅츄의 관.심.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