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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한중합작영화 라인업 발표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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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한중합작영화 라인업 발표, 황정민, 송중기 열연의 ‘군함도’ 한중 동시 개봉 되나

CJ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한중합작영화 라인업 발표현장 모습

6월 12일, CJ E&M은 2016 상하이 국제영화제(제19회 상하이영화제)에서 한중합작영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CJ E&M의 향후 2년의 중국 영화 계획을 발표하는 이 자리에서 ‘쿵푸로봇’과 ‘군함도’ 등 수준 높은 대작이 소개됐다. 2015년 한국에서 최대 박스오피스를 기록한 경찰 액션영화 ‘베테랑’의 중국판 촬영 계획도 알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장훙린(张宏森)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영화국 국장, 후진쥔(胡劲军) 상하이시위원회선전부 부부장 겸 상하이시 문화방송영상관리국 국장, 김필정 한국영화진흥위원회 중국대표처 수석대표, 정태성 CJ E&M CHINA대표를 비롯하여 한국 영화계 스타인 윤제균 감독,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쑨훙레이(孙红雷), 쩡즈웨이(曾志伟)가 행사장을 찾아 자리를 빛내 주었다. ‘군함도’ 출연 배우 송중기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합작영화의 메카 조성, 한국 자원 도입, 상하이 발표회 해외 진출의 첫 걸음

후진쥔 상하이시위원회선전부 부부장 겸 상하이시 문화방송영상관리국 국장은 개막 인사말에서 “CJ 한중 합작영화 라인업 발표회는 2014년으로 그 시작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의 한국 국빈방문기간에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과 한국문화체육관광부는 청와대에서 ‘한중영화합작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국합작영화는 ‘해외합작영화(합작영화)’의 자격을 인정 받아 한중 양국에서 각각 ‘국산 영화’로 취급되어 국내 영화로서 정책적 보호를 받게 된다”라며 이번 발표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몇 년간 상하이 시는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한중 영화 교류를 강화하고 상하이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한중합작영화 제작 분야의 발전에 힘을 기울여 왔다.

또한 상하이 현지 영화사와 한국 영화사 간의 영화 제작을 적극 장려해 왔다. 2016년, 여러 편의 한중합작 영화가 상하이에서 허가를 얻어 제작을 마쳤다. 이 밖에도 한중 양국 협력 가능성을 찾기 위해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한국 영화사와 지속적인 논의와 교류를 이어 왔다. CJ E&M의 상하이 국제영화제 한중합작영화 라인업 발표를 시작으로 상하이는 향후 한중합작영화의 본거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한국의 우수한 영화 자원을 도입함은 물론 상하이 현지 영화사가 한중합작영화 제작에 더 큰 관심을 가짐으로써 더욱 수준 높은 영화가 다수 제작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과 중국은 세계 2대 영화시장으로 아시아 최고 영화 제작 기술을 갖추고 있다. 상하이에 속속 자리를 잡고 있는 한중합작영화가 향후 양국 영화 문화 교류, 합작영화사업 및 상하이 영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표회에는 CJ E&M의 기업 홍보 영상 및 2016년 라인업 작품 영상이 소개됐고 정태성 대표가 CJ E&M의 중국 사업 전략을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세계로 뻗어 가는 CJ E&M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기획, 제작 및 투자한 다수의 작품이 해외시장에서 박스오피스는 물론 입 소문에서도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IP영화 자원 글로벌화 시대, 한중 양국 양질의 IP확보 뜻 모아

CJ E&M 라인업 발표회에서 소개된 ‘쿵푸로봇’은 CJ, 완다, Dexter가 공동 참여하며 ‘색즉시공’, ‘해운대’등 걸작을 만든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쿵푸로봇’은 쿵푸를 배운 청소로봇이 인간 친구와 함께 악의 무리를 물리치는 SF액션영화이다. ‘쿵푸로봇’은 중국 전통 무술인 ‘쿵푸’를 웃음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따뜻한 인간애까지 담아 냈다. ‘쿵푸로봇’의 시나리오는 현재 마무리 단계이지만 시각 디자인과 제작은 이미 돌입한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CJ E&M은 글로벌 IP(지적재산권)을 만드는 최초 영화기업으로 매년 1000편의 원작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500개의 자체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영화인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익히 잘 알려 진 ‘시그널’, ‘응답하라1988’과 같은 드라마도 모두 CJ E&M의 우수 작품들이다. 강제규 감독이 연출한 영화 ‘장수상회’는 철거 지역인 장수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들을 따뜻하게 그려 낸 가족 드라마이다. 2015년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 금작상 경쟁작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한 작품이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쩡즈웨이는 “중국판 베테랑에 출연할 예정인데, 원작스토리에 감동을 받았다. 베테랑이 다루고 있는 소재는 중국에서 인기가 없는 장르여서 더욱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남 배우 송중기 ‘군함도’출연 확정, 한중 ‘베테랑’ 주연 배우 포즈 대결

2015년 한국에 큰 반향을 몰고 온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이 이날 행사에 초대됐다.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 제작 당시의 소감 및 동기와 함께 ‘베테랑’의 인기 비결에 대해 나누었다. 이와 함께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군함도’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역사 사실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일제 식민지 시대 ‘군함도’라는 섬에 징용된 400여 명의 조선인이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줄거리이다. 송중기, 황정민, 소지섭 등이 주연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영화 ’베테랑’과 ‘국제시장’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 준 배우 황정민은 ‘베테랑’ 중국판 제작과 관련하여 상하이 영화제를 찾았다. 황정민은 ‘군함도’에서 군함도의 호텔로 속아 들어 오게 된 악단 단장 ‘이강우’역을 맡는다. 딸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뭐든지 불사하는 인물로 그려 진다.

황정민 이외에도 ‘군함도’에는 요즘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자 배우들이 출연한다. ‘태양의 후예’이후 ‘군함도’로 연기를 선보이는 송중기는 강한 신념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박무영’ 역을 맡아 팬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소지섭은 걸핏하면 싸움을 하고 다니는 ‘최칠성’ 역을 맡았으며 황정민, 송중기와는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극중 불 같은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골칫덩어리이긴 하지만 진지한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로 묘사된다. 중국판 ’베테랑’의 황정민 역할을 누가 연기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모두 쑨훙레이를 꼽았다. 황정민은 쑨훙레이의 연기를 높이 평가해 왔다고 밝혔고 류승완 감독은 친구인 쑨훙레이를 무대로 불러 올리기도 했다. 현장을 찾은 쑨훙레이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의 칭찬에 감사를 표했다. 황정민은 경찰 역을 연기한 경험이 있는 쑨훙레이와 함께 멋진 군인 포즈 대결을 벌여 여심을 훔쳤다. 세 명이 함께 자리한 무대에서는 한중영화 합작에 관한 대화가 오갔으며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모두 중국에서 촬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세 사람 모두 영화의 글로벌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이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전하며 이번 만남을 마련한 CJ E&의 글로벌 영화합작 및 한중 영화합작에 대한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CJ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한중합작영화 라인업 발표현장 모습

CJ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한중합작영화 라인업 발표현장 모습

CJ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한중합작영화 라인업 발표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