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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 '인기'에, 식자재 공급업체도 '순풍'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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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트럭들이 모여 있는 모습입니다.

HMR ‘인기’에, 식자재 공급업체도 ‘순풍’ CJ프레시웨이, 원료 영업 시장에서 쾌속 성장

맞벌이 가구와 1인가구 증가로 HMR(Home Meal Replacement :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가족들과 여럿이 식사를 하기보다는 편의점이나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HMR의 인기는 소비자의 니즈와 식품가공기술의 발달이 호흡을 맞추면서 생겨난 새로운 외식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과거 HMR시장은 ‘컵라면’과 ‘3분 요리’제품 등으로 단조로웠던 것이 사실. 하지만 최근에는 HMR로도 ‘제대로 된 한끼’를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다양한 제품이 출시 됐다.

HMR의 종류는 크게 세 개로 구분된다. RTE (Ready To Eat) 식품(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RTC (Ready To Cook) 식품(찌개, 탕 등), RTH (Ready To Heat) 식품(삼계탕, 국밥, 덮밥 등)으로 모두 짧은 시간 내에 간편하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제품들이다.

덕분에 HMR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약 7,700억 규모에서 5년간 매년 약 17%이상 성장했으며, 올해 첫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HMR 시장이 성장하면서, 덩달아 바빠진 기업도 있다. HMR 원재료를 공급하는 기업인 CJ프레시웨이다. 국내 식자재 유통 분야의 선두주자로 잘 알려진 CJ프레시웨이는 올 상반기 동안 HMR 원료용 식자재 유통으로 약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이 분야에서의 매출이 약 7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 대비 약25% 이상 급성장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주로 컵반, 즉석탕, 편의점 도시락 등의 제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원료를 제조 공장으로 납품한다.

거래하고 있는 제조공장도 지난해 43개에서 현재 57개 업체로 15곳이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에는 원재료 영업 매출만 약 1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CJ프레시웨이 유통영업본부 관계자는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원재료 유통 분야의 매출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이 까다로워지면서 원재료에 대한 품질에도 높은 관심이 있기 때문에 HMR을 제조하는 회사에서도 양질의 원재료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 가정간편식 시장은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힌 만큼 꾸준한 성장곡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원재료 공급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