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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날갯짓, 남다른 나눔활동!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창의학교 대학생 멘토 최가희 님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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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여러분, 올해 여름방학은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어떤 학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을 테고,
다른 학생들은 '스펙업'을 위해 어학공부나 인턴십, 봉사활동 등 다양한 대외활동에 몰두하기도 할 텐데요.

이 여름, 남다른 대외활동을 선택해 함께 꿈을 찾고 상상을 나누기 위해 발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창의학교 대학생 멘토, 중앙대학교 3학년 최가희 님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꿈이 끝난 자리에 피어난 새로운 꿈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창의학교 멘토 최가희 님의 모습입니다.

▲ 안녕하세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창의학교 멘토 최가희입니다!

9살에 불과하던 초등학생 최가희 님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본 후 일주일 만에 전 곡을 다 외워 부를 수 있었던 것은
타고난 재능과 첫눈에 반해버린 오페라에 대한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최가희 님은 인터넷 UCC를 통해 노래 실력이 널리 알려지면서 '천재 오페라 소녀'로 소문나 방송 출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노래를 부를 때 가장 행복했던 소녀는 한 걸음 한 걸음 꿈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서울예고 재학 시절 다수의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을 쌓으며 중앙대학교에 진학,
성악을 전공하던 최가희 님에게 '선고'가 떨어진 것은 2013년이었습니다.

살면서 한 번도 의심해 보지 않은 나만의 꿈을 향해 달려가던 중 '그 꿈은 이룰 수 없습니다'라는 선고를 받는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단 한 번도 다른 길을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그녀에게 찾아온 '성대결절'은 말 그대로 '더는 노래할 수 없다'는 최종 선고였습니다. 고음을 낼 수 없게 된 최가희 님.
그때부터 방황의 시기가 시작됐죠. 노래할 수 있을 만큼 회복은 되었지만 다시는 소프라노로 활약할 수 없었습니다.

"단 하나의 목표만을 바라보며 달려오던 것을 멈추고 인생의 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이 된 거죠.
다행히 치료를 통해 목소리를 어느 정도 찾기는 했지만, 무대에 설 수는 없게 됐어요.

어떤 날은 '힘내자!' 하다가 다음 날은 더 깊은 절망으로 떨어지기도 하고….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인터넷에서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창의학교 대학생 멘토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어요."

최가희 님의 모습입니다.

▲ 꿈키움 창의학교와 함께 새로운 도전 시작!

당시 저는 성대결절에서 회복은 됐지만, 자신감은 바닥을 치고 있었거든요.
꿈키움 창의학교 아이들과의 시간을 통해 노래하는 즐거움을 새롭게 깨닫고 싶었습니다.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창의학교는 CJ그룹의 식품 및 문화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미래 인재로 육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대외활동으로, 음악, 뮤지컬, 패션, 요리, 영화 총 5개 분야에 꿈을 가진 200여 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부터 5개월간 운영되죠.

꿈키움 창의학교 대학생 멘토는 기존 대외활동들과는 다르게 각자의 전공과 특기에 따라 담당 분야에 배정되어 청소년들과 함께 문화창작 멘토링을 하게 됩니다. 대학생 언니 오빠 멘토들과 중학생 멘티들은 꿈키움 창의학교 발표회 '꿈키움 스테이지'를 준비하며 서로 배우고 이끄는 관계를 맺습니다.

'눈물바다' 되어 버린 첫 번째 수업 시간

최가희 님의 모습입니다.

▲ "첫 번째 수업 시간, 터져 나온 눈물에 우린 하나가 되었습니다."

2015년 여름, 최가희 님이 꿈키움 창의학교 멘토가 되어 처음 만난 학생들은 인천 인화여자중학교 7명의 학생이었습니다.
첫 만남은 늘 그렇듯 어색함 그 자체였다고 해요. '노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가득했지만 서로 어떻게 가까워져야 할지 몰랐던 것이죠.

"꿈키움 창의학교 아이들을 만난 첫 번째 수업 시간, 음악 얘기는 하나도 하지 않았어요. 그냥 제 이야기를 다 털어놨습니다.
음악보다 중요한 건 서로 소통하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저 또한 아이들만큼이나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기 때문에, 섣불리 '이해한다', '다 안다'고 하는 것이 조심스러웠어요.
그래서 제 이야기를 먼저 하면서 아이들과 대화를 하고 싶었던 거죠.

그런데 이야기를 듣던 아이들이 하나둘 눈물을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나중엔 아예 얼굴을 파묻고 흐느껴 울었어요.
저도 목이 메어왔죠. 그렇게 첫 수업은 눈물바다가 되어 버렸어요.

말로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어색함이 무너져 내렸어요. 그날 이후, 아이들과 저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제대로 된 음악 교육을 받은 적 없었던 아이들은 소리를 내는 법부터 배웠습니다. 최가희 님은 학교에서 받았던 연극 수업을 바탕으로
굳어 있는 아이들의 몸을 푸는 수업부터 시작했죠. 몸이 풀리고 몸을 쓸 줄 알아야 비로소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비뽑기를 준비해 각자 뽑은 종이쪽지에 쓰인 대로 몸짓을 해 보고, 둘이 짝을 지어 자유롭게 역할극을 하는 등 색다른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긴장이 풀리고 웃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깊은 몰입의 순간은 모두의 '치유'

CJ도너스캠프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는 최가희 님의 모습입니다.

▲ 연습이 거듭될수록 점점 드높아지는 아이들의 목소리

노래 수업이 거듭될수록 아이들의 꿈키움 도전은 더욱 높은 목표를 향했습니다.
배짱이 두둑한 친구에겐 무대 위 '분위기 메이커'를 맡기고, 노래 실력이 뛰어난 친구에겐 '솔로 파트'를 맡겼습니다.

처음엔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발끝만 바라보던 아이들. 하나하나의 노래를 모두 녹음해서 다시 들려주고
연습을 거듭하며 조금씩 노랫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꿈키움 스테이지 공연을 앞두고는 1주일에 세 번, 한 번에 서너 시간씩 연습에 몰두했다는 최가희 님.
노래 수업뿐 아니라 아이들의 멘탈 교육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진정으로 무대를 즐길 줄 아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었죠.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자의 열정이라고 생각하는 최가희 님,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에 비례해 실력도 쑥쑥 늘어날 것을 믿었답니다.

꿈키움 스테이지를 준비하며 열정적으로 강의 중인 최가희 님의 모습입니다.

▲ 꿈키움 스테이지를 준비하며 열정적으로 강의 중인 최가희 님

"아이들 앞에서 멋져 보이고 싶거나 '나 선생님이야~'하고 싶은 마음을 아예 없애 버렸어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정말 자기 이야기를 공감해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이 울고 웃었던 그 시간이 아이들이나 저에게 '치유의 시간'이 된 것 같아요.

꿈키움 스테이지 막바지 준비를 할 땐 일주일에 3회도 가서 한 번에 대여섯 시간씩 연습하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함께한 시간은
몰입의 경험이 되어 아이들과 저를 단단히 묶어 주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 최가희 님의 모습입니다.

▲ 드디어 꿈키움 스테이지의 날, 아이들과 합숙하며 막바지 연습에 몰입!

6개월의 준비를 거쳐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소리 높여 부른 2015년 꿈키움 스테이지.
아이들의 목소리가 공연장 가득 울려 퍼질 때, 최가희 님의 눈시울은 뜨거워졌습니다.

"사실, 꿈키움 스테이지에서 공연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이 없을지도 몰라요. 무대에 섰던 아이들이 성악가의 길을 걷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고,
저 또한 성대결절을 딛고 공연기획자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지만,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을 이겨내야 할지 모르거든요.

그렇지만 꿈키움 스테이지는 아이들과 저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 되어 주었어요.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고 확신하게 해 주었으니까요."

꿈키움 창의학교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은 최가희 님의 모습입니다.

▲ 꿈키움 창의학교 학생들과 함께 찰칵!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창의학교 멘토링은 최가희 님과 아이들의 삶을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됐습니다. 단순한 대외활동, 그 이상이었죠.

"처음 우리가 만났을 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자신 없이 발끝만 바라보던 아이들과,
목소리를 잃은 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던 저는 비슷한 처지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저는 자신감을 되찾았어요. 비록 목소리를 잃었지만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아직 남아 있다는 걸 깨달았죠. 아이들이 자신 안에 숨어 있던 본연의 목소리를 깨달은 것처럼요.

꿈키움 창의학교는 멘티인 청소년의 삶을 바꾸어 놓을 뿐만 아니라 대외활동을 하는 멘토들의 삶 또한 바꾸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더 높은 꿈과 목표를 향해, 그대의 날개를 펼치기를

2016년 꿈키움 창의학교 대학생 멘토로 다시금 활동하게 된 최가희 님. 올해는 뮤지컬 분야에서 아이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공연기획자로 새로운 꿈을 키워 나가는 가희 님에게 뮤지컬은 새롭게 개척하는 분야죠.

아이들도, 가희 님도 꿈꾸어 온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다시 한 번 새로운 날개를 펼치는 것입니다.

최가희 님의 모습입니다.

▲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날아오르는 당신의 날갯짓, 응원합니다!

최가희 님의 도전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오페라 대중화를 위해 나선 대학생연합오페라단 'FOY'의 대표이자 총괄기획자로 CJ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지원프로그램 'CJ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에 선정, 대중에게 다가가는 '젊은 오페라'를 펼쳐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인천 청소년 연합 합창단 '행복 Up'의 지휘자로 재능기부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록 무대 위의 꿈은 날개를 접었지만, 무대를 뛰어넘어 더 큰 세상에서 그녀의 재능과 열정을 필요로 하는 곳마다 그녀의 날갯짓이 가 닿고 있습니다.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창의학교에서 멘토로 활동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내가 진정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깨닫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난 시간의 상처를 딛고 내가 나답게 쓰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게 되어서 기뻐요.

꿈키움 창의학교의 학생들에게도 이 시간이 '나를 깨닫는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더욱 열정적으로 멘토링 활동을 할 거예요.
다시 한 번 서로 하나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치유받을 수 있도록요."

한여름 햇살보다 더 뜨겁게, 더 환하게 웃음짓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 창의학교 멘토 최가희 님.
진정성 하나로 꿈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그녀의 앞길에 보람과 기쁨이 항상 함께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