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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유통 MD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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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상품을 만들다! '유통 MD' 이야기

CJ프레시웨이 유통 MD를 소개합니다.

"아, 이번 히트 상품이요? 제가 기획하고 발굴한 거에요." 

히트상품은 누가 만들까요? 오늘은 유통 MD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돌이켜보니, 최근 들어 MD 관련된 포스팅을 꽤 많이 했군요.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세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식자재유통사업을 하는 저희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직무이고요. 취업 준비하시는 분 중 MD에 호기심은 있는데 정작 어떤 일을 하는지는 잘 몰라 물어보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마지막으로, 꼭 CJ프레시웨이와 연관 짓지 않더라도 현대 사회에서 MD는 꽤 유망한 직종이기 때문입니다. Why?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여러 각도로 풀어보겠습니다. MD는 ‘상점에서 파는 상품’ 또는 ‘판매하다’란 뜻의 Merchandise에, 사람을 가리키는 er을 붙여 만든 MerchanDiser를 줄인 것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상품개발담당자, 상품기획자 정도로 표현할 수 있어요. 크게 제조업과 유통업의 MD로 구분하고 더 쪼개서 세부 산업마다 MD의 특성이 조금씩 다른데요. 저는 저희가 잘 알고, 또 직접 경험하고 있는 식자재 유통 쪽만 다룰 겁니다. ^^

CJ프레시웨이, 유통업

MD의 존재가치가 높아지는 것은 현대사회의 유통업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상품이 전국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고 그 상품들을 구입하고 싶어하는 고객 역시 온 나라에 퍼져 있습니다. 심지어 글로벌시장도 활성화됐죠. 그런데 이 세상에 물건이 100개가 있다고 해서 내가 그 100개를 다 살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돈 문제를 떠나, 100개의 물건과 관련된 정보를 내가 다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홈쇼핑에서 새로운 발명상품이 나왔을 때 “엇!! 저런 제품도 있었어? 신기하네. 나한테 필요해. 얼른 사야지” 하셨던 적 한 두 번씩은 있으실 거에요. 분명 이 세상 어딘가에는 내가 진~짜 원했던 나에게 큰 도움을 줄 제품이 살고 있습니다. 이 정보의 Gab을 메워 주는 사람이 바로 유통업의 MD입니다.

정리하면 (1)’고객이 필요로 하고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이 뭘까’ 기획 및 선정하고 (2)생산업체와 제품 스펙, 가격, 수량을 결정해 (3)실제 유통할 수 있는 형태로 매입한 다음 (4)영업사원을 통해 제품이 고객에게 판매된 후에는 제품 품질 관련 A/S까지 follow-up하는 것!

CJ프레시웨이, 유통업

CJ프레시웨이에서 유능한 MD로 인정받는 분들을 보면 해당 직무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은 물론이요, 자신이 맡은 상품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고 있어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 ‘마늘’하면 이 사람을 찾아가 물어보거나 상담해보라”는 말이 시장에 돌 정도로 말입니다. 그만큼 시장과 생산 현장을 수없이 경험했고, 이론 공부도 많이 했고, 시황 또한 꿰뚫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직무를 수행해 온 30대 중반~40대 남성 MD들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20대 젊은이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뿐 아니라 여성들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어요. 

아직 현장 경험은 다소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식품이든, 패션이든 전자제품이든 어릴 때부터 자신이 좋아하고 분야를 선택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MD로서는 아니지만 공부하는 자세로 시장에도 자주 나가보고, 자신만의 인사이트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내는 훈련을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회사에 들어가 노하우를 익히는 속도가, 짧은 경험 속에서도 얻어내는 성과가 엄청날 겁니다. 그러니까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해 보세요! 

MD의 하루가 궁금하세요? ^^

회사 영업사원들에게 신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서예진님

▲ 회사 영업사원들에게 신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서예진님

더 용기를 얻으실 수 있도록 현재 저희 회사에서 베이커리 상품 일부를 담당하고 있는 서예진 MD의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서예진님도 비교적 나이가 어린 편이고 겉으로는 연약해 보이지만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아주 야무지게 일을 추진하고 있답니다. ^^

Q. 본인의 전공과 CJ프레시웨이 입사 시점을 알려주세요.
저는 식품영양학과 영어학을 복수 전공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에는 2012년 10월에 입사하였는데요, 그 전에 약 3년 동안 친환경 식품회사에서 MD로 근무했었어요.

Q. 서예진님의 하루는 어떻게 되나요?
베이커리류 중에서도 빵류, 피자, 또띠아 상품의 기획, 발굴, 소싱 업무를 하고 있어요. 아침에는 주로 전날 퇴근 후 받은 메일을 체크하고 업무 진행 및 해결을 위해 협력사와 저희 고객센터와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항상 최고의 상태로 제품을 유통하려 노력하지만 유통단계마다 어떤 문제가 생길지는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신상품이 출시됐을 땐 제품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이에 잘 대응하는 것도 MD의 중요한 업무이지요. 제품 출시 단계부터 관여했던 MD가 아무래도 제일 잘 아니까요.

CJ프레시웨이, 베이커리류

늦은 오전부터는 오후까지는 날에 따라 다른데 주요 업무 과제에 대한 회의 참석, 시장 트렌드 조사, 신규업체 및 신상품 발굴을 위한 업체 접촉, 신규상품 샘플링 테스트, 주요 고객사 및 업체와 대면 미팅 등이 이루어집니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MD 업무는 특히 혼자 하는 일이 없어요. 영업부서나 고객사와 어떤 상품을 어떤 시기에 출시할지 협의해야 하고, 협력업체와 어떻게 품질향상을 시킬 건지, 시장에서 00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제품화하는 게 가능한지 끊임없이 얘기해야 합니다. 

저녁 시간에는 혼자 업무에 가장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매익률 관리나 자료 분석, 보고 자료 준비를 한다거나 깊게 생각할 필요가 있는 일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Q. MD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 또는 보람찼던 일을 꼽는다면요?
MD는 역시 본인이 만든 상품이 출시되었을 때, 그리고 그 상품이 잘 판매될 때 가장 기쁨을 느낍니다. ^^ 힘든 일은…… 제품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는데 그것이 상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협력사의 관리 소홀 등으로 일어났을 때에요. 특히나 제가 관리한다고 해서 근본적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닐 경우는 허무하기도 하고 많이 힘들죠.

그래서 아이디어 넘치는, 좋은 상품을 발굴하는 일 못지않게 해당 협력업체와 평소 관계를 잘 유지하고, 평소 사소한 문제라도 함께 노력해 제때 풀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가만히 보면 어떤 문제든지 크게 폭발하기 전에 사전 징후를 조금씩이라도 드러내기 마련이거든요.

Q. MD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우선 MD는 분석력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는 한 MD가 맡은 상품 가치만 몇 십억 원에서 몇백 억 원까지 될 수 있어 회사 손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품을 운용하는 데 필요한 시장상황, 트렌드, 판가, 원가 등등을 잘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이 모든 것들이 숫자로 표현되는 만큼 엑셀을 포함한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능숙하게 다룰 줄 아는 것도 필요해요.

CJ프레시웨이, 유통업

그 외에, MD는 정말 만나는 사람이 많아요. 수많은 협력사, 내부 영업사원과 고객센터 담당자, 그리고 고객까지…… 그래서 그 많은 사람과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진 분이 업무 성격에 잘 맞지 않을까 싶네요. 아 물론 사람을 대할 땐 오픈마인드로 유연하게 해야 하지만 상품은 항상 매의 눈으로 봐야 합니다.  

CJ프레시웨이, 유통업

본인이 맡은 상품에 대해서는 A부터 Z까지 알아야 하고 관리해야 영역이 매우 광범위하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고 일의 보람도 큰 대단히 매력적인 직무에요. 미래의 훌륭한 MD를 꿈꾸는 여러분 힘내시고요. 큰 꿈을 갖고 도전하시기 바랄게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