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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PD를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건 뭐?!

2011.10.14

CJ E&M PD를 꿈꾸는 이들에게 필요한 건 뭐?!

하반기 취업 시즌을 맞아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에 입사를 희망하는 취업 준비생 여러분의 움직임이 활발한데요. 다양한 직무 중 PD를 꿈꾸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 같습니다. 알음알음 현업의 선배들을 찾아 도움을 구하기도 하지만 더 구체적인 채용정보에 대한 갈증이 여전히 풀리지 않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요. CJ E&M은 이러한 분들을 위해 '신입 제작 PD 채용설명회'를 지난 11, 12일 양일간 상암동 본사 사옥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총 300명이 넘는 PD 지망생들이 참석해 선배 PD들의 현장 경험, CJ의 PD 육성제도를 들을 수 있었고, CJ 그룹의 각 사업군 및 기업 문화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또한, 사옥 투어를 통해 선진화된 제작시설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CJ는 이번 2011 신입 제작 PD를 총 30여 명이 채용하는데, 국내 방송사 중 최대 규모입니다. 그만큼 채용설명회에 온 PD 지망생 여러분의 높은 관심과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현장의 열기가 뜨거웠답니다.

똘아이가 되라

행사 첫 순서로 CJ E&M 스타 PD로 손꼽히고 있는 송창의 본부장님이 ‘CJ PD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라는 강연을 하셨는데요. 5년 전 tvN이 허허벌판 상암동에 첫 입성할 당시엔, 케이블 방송은 소위 '변방'이라 인식되었는데, 이렇게 많은 지원자가 모이는 것을 보며 케이블 방송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실감난다며 감탄하시더라구요. 새삼 뒤돌아보니 그간 방송계에도 많은 지각변동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참석자 여러분의 뇌리에 가장 많이 남는 문구는 ‘똘아이가 되라.’라는 말이 아닌가 싶네요.^^ 송창의님은 CJ E&M PD가 갖춰야 할 세 가지 키워드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그것은 바로 ‘창의성’, ‘열정’, ‘관계’.

CJ E&M, 송창의 본부장님

"창의성은 기존의 틀을 깨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를 위해서는 항상 ‘인문’에 대한 철저한 투자와 함께 공부하고 경험을 쌓아 그것으로부터 인사이트를 개발함으로써 창의성이 진화된다."

"단순한 열심보다는 ‘저 놈 똘아이구나’라고 손가락질 받을만한 정도의 열정이 필요하다. ‘똘아이’일수록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미친 듯한 열정이 아니면 큰 성취를 이룰 수없다"
소싯적 홍대를 누비며 히피로 산 적이 있다는 송창의님은 사실 지금도 자칭 ‘똘아이’라고… '여러분이 똘아이가 되어주기만 한다면 그 뒤는 책임져 주겠다'고 약속(?)까지 하셔서 참석자들의 호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PD는 자신의 작품을 만들 때 수많은 제작진, 출연진들과 함께 작업하고, 만든 작품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이 모든 과정에는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이 선행되어야 한다"

CJ E&M, 송창의 본부장님

매일 아침 설레임을 가슴에 품고 출근하는 예비 PD가 되자는 당부로 강연을 마친 송창의님은 이 날 지망생들의 멘토로서 진한 인상을 남기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감동했다는^^   

PD는 자격증을 따는 것이 아니다

tvN <화성인 X파일>, <쇼쇼쇼>의 제작을 맡고 계신 이정환 PD는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합격에 사활을 걸지 말라고 합니다. 

"먼저 내가 직업(Job)을 찾는 것인지, PD를 진정 하고 싶은 것인지 자문해 보는 것이 필요하며, PD는 자격증을 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감수성과 얼리어답터 기질, 독서 및 문화 생활을 즐기는 인문학적 소양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CJ E&M, 이정환 PD

CJ E&M에 입사하게 되면 순환근무제를 통해 음악,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을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알려주셔서 지원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끼와 열정을 갖춘 PD로서의 자질을 평가

이정환 PD님의 강연 후에는 CJ E&M 기업 소개와 더불어 채용 절차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번 CJ E&M 신입 PD 채용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상파 PD 시험처럼 언론고시 전형이 아닌, 끼와 열정을 갖춘 PD로서의 자질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전형을 진행한다는 겁니다. 더욱 폭넓고 다양한 지원자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부담 없이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죠. 벌써부터 독특한 개성과 끼로 똘똘 뭉친 PD의 탄생이 기대됩니다! ^^

선배PD와의 만남

▲ 선배PD와의 만남

CJ E&M 신입 제작 PD 채용은 이달 10일부터 24일까지 1차 서류 전형이 진행되며, 서류 통과자들은 내달 13일 필기 테스트 및 PD 오디션을 치르게 됩니다. 이후에는 팀 단위로 제작미션 수행과 심층면접이 진행되고, 마지막 전형인 9주 인턴쉽을 거쳐 최종 합격자 30여 명이 3월에 입사하게 됩니다. 국내 방송사 중 최대 규모의 채용입니다.

최종 입사를 위한 과정이 다소 길고 험난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을 즐기며 좋은 결과 얻으시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CJ E&M 신입 PD로 입성하게 될 예비 PD님들, 파이팅입니다!

CJ E&M 신입 PD 채용설명회 참석자, 이진솔 양

CJ E&M 신입 PD 채용설명회 참석자 인터뷰
이진솔 양(27세, 연세대 간호학과 졸업) 

Q. CJ E&M 신입 PD 직군에 어떤 계기로 지원하게 되었나요?
원래 꿈은 가수였어요. 그러다가 대학교 동아리에서 창작 뮤지컬 총연출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그 때부터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도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지금은 폐지된 엠넷 다락방 어쿠스틱 라이브 ‘A-Live’ 프로그램을 즐겨봤었는데, 프로그램 진행자 없이 가수들이 소규모로 지인들을 모아서 자신들의 음악을 들려주고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머지 않은 미래에 ‘이소라의 프로포즈’, ‘사운드플렉스’, ‘MUST’와 같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멋진 PD가 되고 싶어요.

Q. 오늘 채용 설명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요?
송창의 본부장님이 말씀하셨던 ‘열정적인 똘아이가 되라’에요. 그리고, ‘허세(?)를 부리라’는 이정환 PD님의 말씀도 공감이 되었는데요(웃음). 너무너무 시간에 쫓기는 직업이 PD일 수 있지만, 시간을 내서 잡지도 보고, 커피도 마셔보고, 여러 음악도 들으면서 다양한 경험 속에 인문학적인 감성을 길러야 한다는 부분이 참 와 닿았어요.

Q. 채용 설명회를 듣고 나니 신입 PD 직군에 지원하는데 어떤 도움을 얻었나요?
상반기에 지원했을 때는 채용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아서 CJ E&M에서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하는데 부족했던 것 같아요. 오늘 채용설명회에서 CJ E&M이 지향하는 정직, 열정 등의 가치에 대해 알게 되고, 또, 현장에서 뛰시는 많은 PD 선배님들의 이야기와 조언과 함께, 직접 질문도 하고 답변도 들으니 무엇을 준비해야 되고 갖춰야 하는지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오늘 채용 설명회에 함께 참석한 친구들과 같이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네요. 파이팅!